(서울=뉴스1) 정윤미 조유리 기자 = 서울대학교 내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쏘나타 차량 1대가 전소됐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31일) 오후 8시16분쯤 서울대 주차장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이에 관할 소방서는 차량 12대와 대원 42명을 급파했다. 경찰 7명을 태운 차량 2대도 연이어 도착했다.
불길은 신고 20여 분 만인 오후 8시35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이날 화재로 차량에 있던 운전자 30대 남성이 발에 3도 화상을 입은 것 외에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쏘나타 차량이 전소돼 1650만 원 상당 재산 피해를 보았다.
또 사고 당시 현장에는 A 씨 차량 외에 주차된 다른 차량이 없어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소방은 현장 조사에서 극단적 선택에서 사용되는 물품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해당 학교 학생은 아니다"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 혐의점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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