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공의 자료 삭제' 작성 의사 재소환…"추가 소환 가능성"

9일 이어 14일 두 번째 경찰 소환 …포렌식 작업도 진행
지난 조사서 글 작성 시인…"공범 유무 등 조사할 부분 많아"

서울 강남경찰서 ⓒ News1 이비슬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 ⓒ News1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경찰이 '전공의 사직 전 자료 삭제'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진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작성자인 A 씨는 지난 1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지난 9일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조사를 받은 것이다.

이날 조사에서는 포렌식 작업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소환 조사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공범 유무 등 조사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직 의사인 피의자를 조사했고 본인이 작성자라고 시인했다"며 "보강 수사 후 조속히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전공의들에게 사직하기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고 나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경찰은 메디스태프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통해 최초 작성자 A 씨를 서울 소재 의사로 특정하고 지난 7일 업무 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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