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영장심사 출석…"협박 사실이냐" 질문에 침묵

'공동공갈' 실질심사…구속 여부 이르면 오후 결정

김하성 선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임혜동씨가 피고소인 신분 조사를 받기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하성 선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임혜동씨가 피고소인 신분 조사를 받기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박혜연 기자 =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씨(27)가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는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10시30분 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15분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한 임씨는 "김하성을 협박해 4억원을 받은 게 맞나" "류현진 선수 협박한 혐의는 인정하나" "김하성 선수한테 폭행당했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침묵했다.

임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임씨는 2021년 2월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씨와 몸싸움한 뒤 병역 특례를 받는 김씨를 협박해 합의금 4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여기에 김씨의 전 에이전트사 팀장 A씨가 공모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김씨가 임씨를 고소하자 임씨는 김씨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김씨는 임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임씨는 류현진 선수에게도 현금을 요구해 3억8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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