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살해' 50대 모텔 직원 추가 입건…피 묻은 옷·범행 도구 버려

'살인 교사 혐의' 모텔업주 지시…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입건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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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지난달 영등포구에서 일어난 건물주 살해 사건과 관련해 또다른 모텔 직원이 증거인멸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추가 수사에 나섰다. 해당 모텔 사장 조모씨는 모텔 주차관리인 김모씨에게 살인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1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영등포구 모텔 살인 사건과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안모씨를 지난 15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모텔에서 세탁물 관리를 맡아온 안씨는 지난달 12일 김씨가 입었던 옷과 범행 도구 등을 조씨로부터 전달받아 버린 혐의를 받는다. 안씨가 버린 옷가지에는 피해자의 혈흔이 묻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씨가 시켜서 물건을 버린 건 맞지만 살해 사실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두 차례 소환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지난 13일 두 차례 구속영장 신청 끝에 구속됐으며, 살인 혐의를 받는 김씨는 지난 1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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