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유한양행이 경북 안동 산불 피해 지역에 남겨진 고양이들을 위해 고양이 전용 기능성 사료 '윌로펫 캣 헬시포뮬러' 1톤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고양이보호단체 '나비야사랑해'를 비롯한 동물보호단체들의 긴급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피해 지역에 방치된 고양이들에게 즉각적인 영양 공급과 건강 회복을 돕고자 마련됐다.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는 "산불로 주민들이 다 떠나고 폐허가 된 마을에서 사람이 다가오자 숨어 있던 고양이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며 "윌로펫의 사료 후원 덕분에 굶주린 아이들이 오랜만에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마을이 복구되기까지 남겨진 고양이들의 건강 검진과 중성화 수술 등 지원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윌로펫 관계자는 "산불로 상처 입은 생명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고양이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기부된 윌로펫 캣 헬시포뮬러는 유한양행이 지난해 선보인 프리미엄 기능성 사료다. 신선한 생고기를 제1원료로 사용해 고양이의 기호성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윌로펫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는 해당 제품에 대한 추가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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