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만취 상태로 택시에 타 운전기사를 폭행한 남성이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 10분쯤 서울 삼전동에서 택시에 탄 뒤 50대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우산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택시기사는 서울 삼성동 공원 인근에서 방범 근무 중이던 경찰을 발견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당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기사는 오른쪽 머리에 찰과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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