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청담장튼튼내과동물병원(대표원장 한성국)이 반려동물의 장 건강 연구와 수의료 발전을 위해 분변을 제공해 줄 '공여견'을 찾는다고 밝혔다.
9일 동물병원그룹 벳아너스 회원병원인 청담 장튼튼내과동물병원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2025 변이식술 공여견'을 모집한다.
공여견 신청 대상은 만 1세에서 5세 사이 신체 건강한 강아지 5마리다. 설문 조사와 건강 상태 확인 후 유전자증폭검사(PCR), 장내 미생물균형검사,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견을 선정한다.
청담 장튼튼내과동물병원은 단백소실성장병증(PLE), 염증성장질환(IBD)와 같은 난치성 장 질환으로 고통받는 반려견들을 위해 강아지의 대변에서 유익한 장내 성분을 추출해 이식하는 '변이식술'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여견에 선정된 반려견은 건강검진 혜택을 받고, 다른 환견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성국 청담 장튼튼내과동물병원 원장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최근 변이식술을 많이 한다"며 "수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다른 강아지들의 삶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는 따뜻한 기회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분변 공여견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청담 장튼튼내과동물병원 블로그를 확인하면 된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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