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저소득 대학생에 등록금 지원…학기당 최대 250만 원

국가장학금 받은 경우도 중복 지원 가능

강남구청 전경.(강남구 제공)
강남구청 전경.(강남구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저소득층 대학생의 학업 중단을 막고,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저소득 대학생 교육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대학생 중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강남구에 거주 중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등록금과 교육경비는 물론 성적 향상 장학금, 근로 대학생 격려금까지 포함한 4개 유형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등록금 지원은 학기당 최대 250만 원이며 국가장학금을 받은 경우에도 본인부담금이 남아 있다면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경비는 전공 및 진로 관련 강의 수료 등에 대해 실비 기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성적 향상 장학금과 근로 대학생 격려금이 새롭게 도입됐다. 성적 향상 장학금은 전전학기 대비 직전학기 성적이 평균 5점 이상 오른 학생에게 성적 향상 폭에 따라 10만~20만 원을 지급한다. 근로 대학생 격려금은 최근 3개월 평균 월 소득 100만 원 이상인 학생에게 30만 원을 지원한다.

상반기 접수는 3월 31일부터 4월 18일까지 진행되며 하반기는 8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학비 부담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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