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김부선이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소식을 듣고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김부선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 사람이 위험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윤 대통령이 출소하고 개선장군처럼 나타났는데 이재명 얼굴은 X 씹은 표정이 됐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둘러 대선을 치러 지지율이 높을 때 당선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윤 대통령 석방 소식에) 얼굴이 노래지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야 5당 기자회견하고 아주 꼴값 떨더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명태균 녹취에 보면 대통령께서 그런 말씀하시지 않나. 아 나는? 싶더라. '김부선이 걔 선거 때 고생 많이 했으니까 김부선이 방송 출연 좀 시켜줘라' 석열이 오빠, 나한테도 그래 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명예, 수치감 이런 거 다 감수하면서 선거 운동 도왔는데 2년 반 동안 정말 너무 힘들게 지냈다. 좀 서운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정권이 바뀌자마자 김건희가 도이치모터스 관련 조사에 출석하라는 중앙지검의 요청을 받았지만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 그 말을 듣고 나도 화가 났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같은 사람은 대마초 한 모금만 피워도 뉴스에 나오고 8개월간 감옥에 갇히며 10년 동안 연예계 복귀도 못 하는 등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데 법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김건희에게도 사과하라고 몇 번이나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었고 마음고생도 했으니 석방 기념으로 마스크를 사달라"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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