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적으로 탄핵 찬성한다"…아이유 이어 유재석도 '화교' 올가미

방송인 유재석이 '싱크로유' 녹화를 위해 16일 서울 영등포구 KBS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싱크로유' 녹화를 위해 16일 서울 영등포구 KBS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가수 아이유에게 '좌파' 프레임을 씌운 데 이어 유재석이 화교라는 말도 안 되는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유재석이 '화교'라고 몰아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유재석이 화교라서 화교들 밀어주는 거다. 강릉 유씨는 화교 성 씨"라며 "유재석 재미도 없고 성격도 별로인데 왜 신격화되나 했더니 화교 댓글 부대가 올려 쳐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예계는 화교 자본으로 돌아가는 거다. 아이유도 나이 속인 화교라는 말 많다"고 했다.

이 글을 본 지지자들은 "유재석 화교냐? 어쩐지 퍼즐이 맞춰진다", "화교 유재석에게 왜 이렇게 프로그램을 자꾸 맡겨주나 했다. 좌파 PD랑 커넥션이 있다", "좌파같이 생겼다", "중국 가서 MC 해라", "유재석은 지능적으로 탄핵을 찬성한다. 태극기 집회에 커피 한 잔 안 내놓았다" 등 댓글을 남겼다.

또 지지자들은 유재석이 2019년 6·13 지방선거 당시 파란색 모자와 신발, 청바지를 입고 온 것을 언급하며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옷을 입고 투표장에 가는 행위가 제정신이냐"고 비난했다.

이 같은 루머에 누리꾼들은 "이걸 믿는다고?", "제발 선처 없이 고소했으면", "뭐만 하면 화교 타령에 간첩이라고 억지 부린다. 내 얘기도 아닌데 스트레스받는다", "사회성 좋고 잘 나가면 빨갱이냐", "심각하다. 이젠 방송에서 짜장면만 먹어도 화교로 몰아가겠다", "이 정도면 본인들이 중국을 사랑하는 거 아니냐", "아이유한테도 너무 심각하다. 보호 좀 해줬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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