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1인 가구, 국립정동극장에서 무료로 공연 관람한다

중구청, 정동극장과 업무협약…이달 연희극 '광대' 초대

김길성 중구청장과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구청 제공)
김길성 중구청장과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중구가 국립정동극장과 손잡고 지역 내 1인 가구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구는 3일 정동극장과 '1인 가구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동극장은 중구 1인 가구에게 공연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정기적으로 객석 나눔을 이어가기로 했다. 중구는 관내 1인 가구와의 긴밀히 소통하며 정동극장의 공연 정보를 적극 알리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에 앞서 정동극장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중구 1인 가구를 위해 뮤지컬 객석을 무료로 제공했다.

협약 체결 후 첫 객석 나눔은 전통 연희극 '광대'로, 2월 중 총 40석이 중구의 1인 가구를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지난 크리스마스 공연에 중구 1인 가구에게 티켓을 나누며 큰 보람을 느끼고 정기적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동극장이 주민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구는 전체 세대의 약 54%가 1인 가구로,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구에서는 1인 가구 소통공간 '놀다가' 운영, 중장년 1인 가구 소셜 다이닝 '행복한 밥상', 전원세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 전입 1인 가구 웰컴 키트 지원 등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꺼이 동참해 주신 국립정동극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중구 1인 가구와 문화소외계층이 더욱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