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온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전 국민 나라사랑 실천의 출발점으로 태극기 게양 분위기를 확산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국기 보급·게양 여건 개선·민간기업과 협업 등으로 전국적으로 국기 게양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 달 15일 광복절까지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국민들이 태극기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자체 민원실·주민센터 등에서의 국기판매소 운영을 활성화한다. 국경일 직전에는 태극기 거리판매를 확대한다.
지자체별로 주요 도로변, 청사 주변, 고속도로 IC 주변 등에 가로기를 게양한다. 통(반)리장 등 일선 조직을 활용해 각 가정에 국기 달기를 독려하고 철도·전철 안내방송과 고속도로 톨게이트 전광판 등으로 태극기 달기를 홍보한다.
백화점, 편의점, 대형마트, 은행 등 주요 유통업체에 상설 국기 판매대를 설치하고 관련 마케팅캠페인을 전개한다. 현재 GS리테일, 농협중앙회 등 기업과 협의 중이다.
국기 꽂이가 없는 주거 구조를 감안해 붙이는 태극기(창문, 현관문 등), 차량용 태극기 등 다양한 형태의 국기 게양도 가능하다는 점을 국민에게 홍보한다.
내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업해 관련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편성한다.
교육부에서는 각급 학교 단위에서 국기의 뜻·유래, 게양 방법, 관련 예절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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