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5년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2025년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주민들이 직접 선출했던 제1회 동시지방선거(1995년)가 실시된 지 30년이 되는 해다.
행안부는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향후 지방자치제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취지에서 △기념식 △지방자치 평가 △권역별 간담회 △학술대회 등을 추진한다.
성공적인 기념사업을 위한 자문 기구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사업 자문위원회'도 출범했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지역별 우수 지방자치 정책을 전시하고 지방자치의 정착·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한다.
'민선 지방자치 30년 평가'에서는 지방자치제도 도입 목적에 따른 성취도를 평가하고 보완사항을 분석해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한다.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권역별 간담회, 국내외 석학들이 지방자치의 의의와 성과를 논의하는 학술대회 등도 준비 중이다.
한편 행안부는 인구변화·지방소멸 등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방자치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논의하는 자문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관련 연구용역도 발주를 앞두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민선 지방자치 실시 3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를 전반적으로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우리나라 지방자치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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