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실종아동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실종아동 예방·가족 찾기에 기여…2017년부터 기획기사 연재

서명훈 뉴스1 사회부장(왼쪽 첫 번째)이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2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명훈 뉴스1 사회부장(왼쪽 첫 번째)이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2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뉴스1이 실종아동 가족 찾기 및 예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본지는 지난 2017년부터 실종아동 캠페인 '엄마는 울고 있다'를 비롯해 장기실종아동 관련 기획 기사를 연재했다.

보건복지부,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제18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실종아동 찾기에 헌신한 유공자 및 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뉴스1, 크라운제과, 코레일유통 등 3개 기관과 홍유진 호서대학교 부교수 등 유공자 17명에게 수여됐다. 경찰청장 감사장은 박다은 아동권리보장원 과장, 안성호 세왕전력공사 대표, 이만우 왕도갈비 대표 등 5명에게 돌아갔다.

본지는 2017년 '48년 전 5살 원섭이를 제발 찾아주세요'를 기점으로 실종아동 기사를 보도해 왔다. 2019년 8개월간 진행된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엄마는 울고 있다' 시리즈에서는 모든 기사에 실종아동 정보를 첨부하고 가족들의 사연을 담은 연재기획물을 보도했다.

특히 ''꽃신' 신고 사라진 6살 딸 경하, 44년간 헤매다 찾았다' 기사는 DNA를 통해 장기 실종자를 찾아낸 사연을 자세히 보도해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DNA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이바지했다. 또 지난해 2월 '해외 입양 민낯…친부모 살아있는데 고아로 조작돼 보내졌다' 기사는 최초로 고아 서류 조작 실태를 알렸다.

정부는 아동 등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아동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세계 실종아동의 날(5월 25일)에 맞춰 2007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현수엽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서기원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장, 나주봉 전국 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 대표 등 실종아동단체, 실종 예방 및 발견에 이바지한 유공자 및 가족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2005년 실종아동의 보호 및 지원사업에 관한 법률(실종아동법)이 제정된 이후 아동의 실종 예방과 장기 실종아동의 조속한 발견을 위해 △실종 경보 문자 안내 △지문 등 사전등록 △유전자(DNA) 분석 △복합인지 기술을 활용한 과거 사진 변환·대조사업 등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와 기관․단체들의 다양한 노력, 국민의 제보 등으로 최근 5년간 발생한 실종아동은 대다수가 실종신고 접수 이후 12개월 내 발견되고 가정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여전히 1년 이상 장기 실종아동이 1336명이 있고, 이 가운데 20년 이상 장기 실종아동은 1044명에 이른다.

현수엽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실종아동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는 친생부모를 찾지 못한 입양인들도 실종아동 유전자 DB에 등록되도록 해 입양인들의 친생부모 찾기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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