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그 후 4년…불이 난 삶은 진화되지 않았다

[재난이 된 산불] ②컨테이너에서 암 투병…"그냥 죽으라는 거죠"
피해 보상 제자리걸음, 한푼도 못 받아…"하나도 해결된 게 없다"

2019년 고성-속초 산불 이재민 차광주씨(59). 차씨는 산불 발생 이후 간암 진단을 받고 4년째 임시주거시설인 컨테이너에서 투병 생활하고 있다. 2023.3.17/뉴스1 ⓒ News1 박동해 기자
2019년 고성-속초 산불 이재민 차광주씨(59). 차씨는 산불 발생 이후 간암 진단을 받고 4년째 임시주거시설인 컨테이너에서 투병 생활하고 있다. 2023.3.17/뉴스1 ⓒ News1 박동해 기자

편집자주 ...매년 봄마다 발생하는 산불이 이상기후와 함께 점차 대형화, 연중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울진·삼척에서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산불이 일어났고, 올해 역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정부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정도로 대형 산불 위험성이 큽니다. 뉴스1은 산불의 대형화, 연중화의 원인과 이를 부추기는 이상기후, 또 그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이재민들의 삶을 현장에서 살펴보는 4편의 기획물을 만들었습니다.

2019년 고성-속초 산불 이재민 최인선씨(70)가 불에 타 흔적만 남은 자신의 집터를 바라보고 있다. 2023.3.17/뉴스1 ⓒ News1 박동해 기자
2019년 고성-속초 산불 이재민 최인선씨(70)가 불에 타 흔적만 남은 자신의 집터를 바라보고 있다. 2023.3.17/뉴스1 ⓒ News1 박동해 기자

2019년 산불 당시 불길이 지나간 고성군 토성면 일대의 모습. 황폐화된 능선에 어린 묘목들이 줄지어 심어져 있다. 2023.3.17/뉴스1 ⓒ News1 박동해 기자
2019년 산불 당시 불길이 지나간 고성군 토성면 일대의 모습. 황폐화된 능선에 어린 묘목들이 줄지어 심어져 있다. 2023.3.17/뉴스1 ⓒ News1 박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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