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봄비…내일 전국에 내려도 '산불' 경상 내륙엔 10㎜ 찔끔

화마 키우는 강풍 더 세지고 황사도 다시 몰려와
아침 8~17도·낮 14~24도…비 온 뒤 찬 공기 남하

본문 이미지 - 지난 22일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재확산 중이다. 당국은 이날 오후 8시20분께 신기, 외광, 내광, 중광, 외고산, 중고산, 내고산, 양달, 귀지, 상대마을 등 10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3.25/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지난 22일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재확산 중이다. 당국은 이날 오후 8시20분께 신기, 외광, 내광, 중광, 외고산, 중고산, 내고산, 양달, 귀지, 상대마을 등 10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3.25/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27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지만, 산불이 확산 중인 경상 내륙에는 최대 10㎜, 그 밖의 내륙에는 최대 20㎜, 제주에는 30㎜의 비가 오리라 예상된다. 낮 기온은 최고 24도까지 오르며, 봄철치고는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늦은 오후부터 황사의 영향이 다시 나타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높아질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4~24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2~7도, 최고 11~16도)보다 3~11도가량 높겠다.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는 26일 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소 누그러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춘천 11도 △강릉 10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부산 14도 △제주 1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5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24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18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27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오후까지 내리다 차차 그치겠고, 남부 지방은 밤까지, 제주는 금요일인 28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5~20㎜, 강원 영서 5~10㎜, 강원 영동 5㎜ 미만, 충청 5~20㎜다. 전라권엔 5~20㎜, 경남 남해안 5~20㎜, 부산과 울산, 경남 내륙, 경북 서부 내륙에 5~10㎜, 대구와 경북(서부 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5㎜ 미만, 제주 5~30㎜가 예보됐다.

26~27일에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중국 북동 지방에서 다시 황사가 발원해 27일 오후부터 한반도 상공에 유입된다. 이 때문에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7일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산불 확산을 부추기는 강한 바람은 27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순간풍속 시속 70㎞의 강풍이 불겠으며, 강풍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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