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4월부터 매달 200명씩 총 6회에 걸쳐 교육취약학생과 인솔자 등에게 LG 트윈스 프로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LG 트윈스와 잠실야구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교육취약학생의 스포츠 문화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교육취약학생과 가족, 교직원 등 200여 명이 함께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야구 관람뿐 아니라 △찾아가는 야구교실 △치어리딩스쿨 등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LG 트윈스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LG 트윈스 측은 "스포츠를 통해 교육취약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취약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기르고, 새로운 꿈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모든 학생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LG 트윈스와의 협력은 교육취약학생에게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새꿈 더하기(+)' 사업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분야와 민간 기관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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