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산불 피해 지역 재학생에 특별장학금 지급

덕성여대 제공
덕성여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덕성여대는 최근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경남지역 피해 학생들을 위해 재해극복장학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생활비성으로 지급되는 특별장학금으로, 28일까지 교내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피해 사실 확인 후 지급 금액이 책정된다.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심리 상담 등 정서적 회복 상담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경남 산청군, 하동군 등 출신 재학생이다. 신청 시 가족관계증명서와 피해사실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특별재난지역 출신 재학생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에서 이같은 결정을 했다"며 "대학 차원의 지원책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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