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국민대가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SS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 기능 실습 교육용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해 수업에 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민대는 컨소시엄 참여대학인 대림대, 국방·제조·플랜트 산업 분야의 전문 IT융합기술 기업인 ㈜부품디비와 함께 약 8개월에 걸쳐 콘텐츠를 개발했다. '안전장비 착용·설치', '전기자동차 시스템 주의 사항', '주요 구성품', '작동원리', '고전압 차단 절차', '분해·조립 절차' 등을 VR 콘텐츠로 구현했다.
이번 개발을 계기로 COSS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의 학생들은 '자동차기능실습' 등의 표준화 교과목을 통해 VR 콘텐츠를 체험하고 학습에 응용할 수 있게 됐다. 국민대는 COSS사업 취지에 맞게 향후 다른 대학과 일반 수강생을 대상으로 콘텐츠 활용 범위를 확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신성환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장 겸 미래자동차사업단장은 "자동차 분해·조립과 관련한 VR 콘텐츠 제작으로 미래자동차 인재 양성의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VR 기술을 접목한 미래자동차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해 실무 인재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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