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기 인수 불발 메가스터디교육, 독서실 사업도 '자본잠식'

메가씨엔에스 흡수합병해 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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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메가스터디교육(215200)이 독서실과 유학 상담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 메가씨앤에스(MEGA C&S)를 흡수합병해 부분 자본잠식상태인 계열사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인력 통합 등 비용 절감에 나섰다.

지난 3월 '공단기'(유에스티유니타스) 인수 불발 이후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었던 메가스터디교육은 메가씨앤에스를 종속회사로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메가씨앤에스를 흡수합병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이사회 결의를 마치고 이달 4일 합병 계약을 체결, 14일 권리주주를 확정했다.

7월에는 합병승인 이사회를 결의할 계획이다. 최종 합병기일은 8월 2일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합병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간 시너지효과를 높임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스터디교육은 피합병회사인 메가씨앤에스의 주식을 100% 소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합병시 피합병회사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합병비율은 1대 0이다.

메가씨앤에스는 독서실, 도서관업, 유학상담 및 알선업을 주 사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메가스터디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가 그대로 메가스터디교육이 2020년 2월 인수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학원가가 직격탄을 맞고 공시생 감소의 영향으로 결국 자기자본이 자본금보다 적은 자본잠식상태에 빠지게 됐다.

지난 3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메가스터디교육이 공단기를 인수하는 것과 관련, 공무원 시험 강의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결합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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