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尹 부부 공천개입 의혹'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소환조사

이준석, 포항시장·강서구청장 공천에 尹 부부 개입 폭로
김정재, 22년 지선 앞두고 공천개입 의혹 부정하기도

본문 이미지 -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2023.8.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2023.8.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4일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김 의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의원에게 2022년 6월 지방선거 포항시장 공천 과정 등을 캐물을 전망이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인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자신에게 포항시장과 강서구청장 등에 특정인의 공천을 요청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이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이었던 김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뜻이라며 현 포항시장인 이강덕 예비후보를 컷오프 하려고 하자 이를 확인하기 위해 김 여사와 만났다고 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당시 경북도당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장을 상대로 경쟁력 조사를 돌렸고, 그 결과 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포항과 구미의 현직 지자체장이 컷오프 대상이 됐다고 한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중앙당에서 공천을 결정하기로 하자 윤 대통령은 이 의원에게 "대표님, 원래 공천이라는 것은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들어서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라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2022년 5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후보 컷오프를 위한 표적조사 주장은 억측"이라며 공천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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