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정부 '프락치 강요' 피해…2심도 "9000만원씩 배상하라"

피해자 측 "국가 폭력으로 인생 짓밟아 참담…상고 검토"
법무부, 항소 포기 후 사과…피해자 "보여주기식 사과" 비판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강제 징집·프락치 강요 피해자 박만규 목사가 선고를 마친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8.29/뉴스1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강제 징집·프락치 강요 피해자 박만규 목사가 선고를 마친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8.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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