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브리핑

시간마저 트럼프의 편이어서야 되겠나

시간마저 트럼프의 편이어서야 되겠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효 시점을 8월 1일로 재차 유예한 가운데, 최근 합의했다고 하는 국가들을 보면 많은 의문 부호가 뒤따른다.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무역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트럼프가 밝힌 내용을 보면 인도네시아는 미국의 에너지 150억 달러(약 21조 원), 농산물 45억 달러(약 6.2조 원), 보잉 제트기 50대 등을 구매하기로 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의 농수산물 완전 개방, 미국 상품의 관세
美중고차 매장서 목격한 '관세 불황' 그림자

美중고차 매장서 목격한 '관세 불황' 그림자

기자는 지난해 8월 초 워싱턴DC 특파원에 부임했다.외국 생활이 처음이었는데, 인수인계를 하던 전임 특파원이 가장 먼저 안내한 곳이 휴대전화 대리점이었고, 다음이 은행, 세 번째로 간 곳은 중고차 매장이었다."미국에서는 차 없이는 못 살아요. 차가 없는 것은 신발 없이 외출하려는 것과 마찬가지죠."중고차 숍 사장님 말이 사실일까 싶었는데, 정말 그랬다. 땅이 워낙 넓어서인지, 기자의 집은 워싱턴DC와 접한 버지니아주의 폴스처치라는 소도시인데,
첫 미국인 교황과 트럼프의 만남

첫 미국인 교황과 트럼프의 만남

"정말 놀랐습니다. 미국 출신 교황이 탄생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지난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미국 출신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다는 바티칸 교황청 발표를 생중계하던 미국 CBS 아나운서는 놀라움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워싱턴DC의 바실리카 국립 대성당에는 그의 교황 선출을 축하하는 의미의 하얀색과 노란색 조합의 천이 내걸렸다.전임인 프란치스코 교황과 관계가 그다지 좋지 못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달걀 파동에 암탉 키우라는 나라…관세전쟁 민낯

달걀 파동에 암탉 키우라는 나라…관세전쟁 민낯

"달걀을 언제 살 수 있나요?""아마도 (이틀 후) 화요일쯤에요."지난달 2일 미국 버지니아주 웨스트옥스에 있는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안경을 쓴 백인 아저씨도, 모자를 눌러쓴 동양인 아시아계 여성도, 텅 빈 달걀 매대를 보고 눈길을 주고받으며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렸다.20여 일이 지난 2월 23일. 'Limit 3 Eggs'(달걀 3개로 제한)이라는 글귀가 무색하게 달걀 매대가 여전히 텅 비어 있었다.아내가 지인들과 '달걀 고민'을 나
해군력 복원 나홀로 안되는데…韓 탄핵정국 궁금할 트럼프

해군력 복원 나홀로 안되는데…韓 탄핵정국 궁금할 트럼프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마저 지난 27일 국회에서 가결되며 한국의 정치적 혼란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최근 워싱턴DC를 찾은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을 만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확신한다"라고 말한 지 불과 사흘 만이었습니다.한국 정부 수반이 '권한 대행'일지라도, 한미 간 동맹과 관련한 협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미국 행정부의 공식적인 입장
관세를 다시 위대하게?…美 대선 임박, 긴장하는 산업계

관세를 다시 위대하게?…美 대선 임박, 긴장하는 산업계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3일(현지시간) 현재 이틀 앞으로 임박하면서 선거 결과가 한국 경제·산업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방빅 승부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 경제·산업계의 관심은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에 좀 더 쏠리고 있습니다.만약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된다고 가정하면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를 대체로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해리스가
美서 태어난 최초의 한국인 '이화손'을 아시나요?

美서 태어난 최초의 한국인 '이화손'을 아시나요?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교 인근에 있는 '오크 힐 공동묘지(The Oak Hill Cemetery). 새 소리만 들릴 정도로 조용한 이곳 묘지에는 수많고 다양한 미국인들의 묘비가 있었다.묘지 입구에서 350m 정도 걸어 내려가니 가족묘지로 보이는 부지의 한쪽 모퉁이에 하얀색 돌로 세워진 조그마한 묘비가 눈에 들어왔다. 묘비 뒤에는 무궁화 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무궁화나무 탓인지 깨끗한 앞면과 달리 뒷면엔 이끼가 끼어있었다.묘비의 주인공 이름
앤디 김, 美민주 경선서 승리…韓 최초 상원의원에 성큼

앤디 김, 美민주 경선서 승리…韓 최초 상원의원에 성큼

미국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한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 하원의원이 4일(현지시간) 치러진 뉴저지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서 한국계 최초에 상원의원직에 오르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그러나 민주당 출신 현직인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이 오는 11월 본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상원의원직을 거머쥐기까진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90%
韓, 美주도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참여 딜레마

韓, 美주도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참여 딜레마

미국이 주도하는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 장비를 엄격히 통제하라는 미국의 압박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한미 양국간 관련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국 정부가 미국의 수출통제에 어느 정도 수준으로 보조를 맞출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미,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관련 협의 개시16일(현지시간) 뉴스1의 취재를 종합하면 한미 양국
연초 급부상한 한반도 전쟁론, 실체 있나

연초 급부상한 한반도 전쟁론, 실체 있나

새해 들어 한반도 전쟁론이 부상하면서 미국 외교·안보 전문가들의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례없는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데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직접 나서 대남 위협 수위를 바짝 끌어올리면서 북한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돼서다.미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북한이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지만, 과거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폭침 사태와 같은 기습적인 국지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많이 본 뉴스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많이 본 뉴스1/-1
많이 본 뉴스1/0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