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지방지킴

'신입생 0명' 폐교 위기서 14명 '기적'…제천 송학중 비결은?

'신입생 0명' 폐교 위기서 14명 '기적'…제천 송학중 비결은?

"사회성이요? 전교생이 다 친구니 오히려 더 좋아지죠."폐교 위기를 넘고자 지역민이 앞장서 만든 충북 제천의 송학발전위원회 김태원 위원장(66)은 18일 뉴스1과 만나 "시내권 학부모들이 폐교 위기에서 갓 벗어난 시골 송학중학교에 아이들을 보낼 때 제일 걱정하는 지점이다.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도 "그런데, 실제로는 정반대입니다"라고 잘라 말했다.송학중학교를 나온 토박이이자 제천시청 공무원(4급) 출신인 그는 "학생이 많은 시
그는 왜 '개인병원'까지 인계하고 '서해 최북단' 백령도까지 왔을까?

그는 왜 '개인병원'까지 인계하고 '서해 최북단' 백령도까지 왔을까?

"백령도에서도 산모들이 안정적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가 확충됐으면 합니다."약 3개월간 진료공백이 이어졌던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산모들을 돌보는 김휴(64) 백령병원 산부인과 과장은 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전했다.김 과장은 "지난 7월8일 부터 백령도에서 산모들의 진통을 관리하고 태아 상태 확인을 위한 초음파 검사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며 "다만 섬 내에 산모들이 갑작스럽게 조산할 경우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가 없어
인구 1600명 시골마을에 주말이면 1000명의 관광객

인구 1600명 시골마을에 주말이면 1000명의 관광객

전남 강진군의 특색있는 로컬 행사인 '불금불파 시즌2'가 올 시즌을 종료했다. 올해 총 31회의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 1만2000여 명, 매출 2억1000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인구 1600명의 작은 시골마을에 주말이면 평균 1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확산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29일 강진군에 따르면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의 줄임말로, 지난해 강진군에서 병영면의 고유 먹거리였던 불
'내 동네 욕해도 내가 욕해' 인천을 속속들이 파헤쳤다

'내 동네 욕해도 내가 욕해' 인천을 속속들이 파헤쳤다

'서울을 감싸고 있는 계란 흰자'.화제가 됐던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 나오는 대사다. 드라마에선 경기도민의 애환을 다뤘지만, 인천시민들도 별반 다를 게 없다.하루 지하철에서 버리는 시간만 3시간, 인생의 '8분의 1'을 출퇴근에 허비하는 것이 싫어 고향에서 즐겁게 살 방법을 찾은 사람이 있다.지난 23일 인천시 동구 배다리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인천스펙타클타운에서 만난 이종범 대표(32)는 로컬매거진인 '스펙타클'을 만들고 있다.이 대표는
들어보셨나요?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학부모 ‘반색’ 이유?

들어보셨나요?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학부모 ‘반색’ 이유?

군인 자녀형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에 조건부 선정된 강원 화천고등학교가 지역소멸 대안과 인재양성소로 새롭게 변신할 채비를 하고 있다.26일 뉴스1 취재 결과 교육부와 국방부는 최근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화천고를 선정했다.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는 전국의 군인 자녀를 모집해 이들의 특성·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학교다.화천고는 이번 공모에 조건부 선정돼 현 학교를 오는 2028년까지 이전 신축하고 2
청년들을 위한 '만원 상가' 완도에 등장…임대료 월 1만원

청년들을 위한 '만원 상가' 완도에 등장…임대료 월 1만원

청년들이 월 1만원에 정착할 수 있는 '만원 주택'에 이어 월 1만 원에 상가를 임대해주는 '만원 상가'가 전남 완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지방소멸위기에 내몰린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청년들에게 창업공간을 만들어준 것이다.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완도읍 군내리에 청년상가 '완생' 개소식을 가졌다. 완생은 7명의 지역 청년 사업가들이 카페와 피부미용샵, 여행사, 케익토퍼, 굿즈 판매와 웨딩 스냅촬영 등 다양한 사업으로 입주했다.청년
'시골마을의 기적'…경영난에 문닫은 병원, 주민 힘모아 다시 열었다

'시골마을의 기적'…경영난에 문닫은 병원, 주민 힘모아 다시 열었다

경영난 등으로 문을 닫은 시골 의원이 주민들의 힘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23일 전남 영암군에 따르면 금정면의 '우리금정의원'이 지난 21일 개원했다. 개원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우리금정의원은 지난 5월까지 운영하다 문을 닫은 옛 금정연세의원 자리에 들어섰다.금정면의 유일한 의원이었던 금정연세의원은 인구 감소와 건물 노후, 의사의 타 지역 전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문을 닫았다.의원의 폐업상태가 4개월가량
자비 4억 들여 ‘공짜주택’ 4형제 가족에게 제공한 기업인…이유는?

자비 4억 들여 ‘공짜주택’ 4형제 가족에게 제공한 기업인…이유는?

"인구소멸을 막고 농촌유학 1번지로 가꿔보자."광주와 전남을 주요 영업권으로 하는 Y-마트 김성진 대표(54)가 최근 농촌유학센터 건립부지를 무상으로 기부하면서 한 말이다.김성진 대표는 지난 2일 '금정초‧중학교 농촌유학센터 건립사업'에 필요한 부지 685㎡(시가 1억7000만 원 상당)를 영암군에 무상 기증했다.금정면 아천리에 자리한 해당 부지에는 2025년도 영산강‧섬진강수계 주민특별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농촌유학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영암군은
지방지킴 대상 수상 강원교육청 "농어촌유학으로 지역소멸 극복"

지방지킴 대상 수상 강원교육청 "농어촌유학으로 지역소멸 극복"

‘2024 지방지킴대응 지자체 혁신 대상’에서 교육대상을 받은 강원도교육청이 농어촌 유학을 지역소멸 극복과 학령인구 감소를 막을 대안으로 삼고 2027년까지 500명의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을 세웠다.30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학기 농어촌유학 모집에 전국에서 총 133명의 학생이 신청, 최종 면담을 거쳐 58명이 선발됐다. 기존 유학생 134명 중 119명이 연장 신청했고, 2학기에 총 177명의 학생이 강원의 농어촌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강원교육청, '지방지킴 교육대상'…"지역 특성 정책으로 경쟁력 높일 것"

강원교육청, '지방지킴 교육대상'…"지역 특성 정책으로 경쟁력 높일 것"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각종 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도내 교육 위상을 높이고 있다.강원도교육청은 25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지방지킴대응 지자체 혁신 대상’에서 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성배 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했다.뉴스1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4 지방지킴대응 지자체 혁신 대상’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난제인 ‘지방소멸방지’와 인구절벽 대응에 기여하고 성과를 보인 혁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많이 본 뉴스1/0
많이 본 뉴스1/-1
많이 본 뉴스1/0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