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재구성

"너 오늘 죽을 준비해"…끈끈했던 10년 우정, 칼부림으로 [사건의 재구성]

"너 오늘 죽을 준비해"…끈끈했던 10년 우정, 칼부림으로 [사건의 재구성]

"너 오늘 죽을 준비하고 있어, XXXX."지난해 12월1일,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A 씨(68)와 B 씨(51)의 통화 내용은 점점 격해졌다. 수화기 너머로 고성이 오갔고, 급기야는 서로 거친 욕설까지 내뱉었다.통화가 끝난 뒤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한 A 씨는 품속에 흉기를 소지한 채 B 씨의 집을 찾아갔다. 그리고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A
아무도 못 들은 "아랫집 쿵 소리"…아들·딸 앞에서 살해된 엄마

아무도 못 들은 "아랫집 쿵 소리"…아들·딸 앞에서 살해된 엄마

층간소음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위층에서 발생한 소음으로 아랫집이 피해를 보는 경우를 말한다. 아랫집에서 윗집을 향해 의도적으로 소음을 일으키는 경우를 제외하면 아래서 위를 향한 소음은 극히 드물다.서울 강서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극히 드문 이유로 발생했다. 이 빌라에서 노부모와 함께 살면서 은둔 생활하는 백수 임 모 씨(43)는 아래층에서 더는
노인만 꾀는 '여우 혓바닥'…전과11범 50대女 출소 7개월만에 또

노인만 꾀는 '여우 혓바닥'…전과11범 50대女 출소 7개월만에 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A 씨(53·여)는 1990년 4월 법원에서 절도죄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20살이 되던 해 징역형을 첫 선고받은 A 씨는 이후 34년간 동종범죄로 무려 11차례 '징역살이'를 했다.뚜렷한 직업도 없고 거주지도 일정하지 않았던 A 씨는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일이 마치 '일상'처럼 변했다. 전국을 돌며 수십차례 절도
"지명수배 남친 숨겨줬지?"…16살 소녀의 악몽[사건의재구성]

"지명수배 남친 숨겨줬지?"…16살 소녀의 악몽[사건의재구성]

"너 지명수배된 남자친구 숨겨줬지? 적어도 2년은 감옥에서 살아야 해."2009년 8월 16일 새벽 4시 부산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던 A 양(16·여)은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편의점 앞에서 우연히 만난 김 모 씨(21·남)의 경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김 씨는 "20세 성인인 남자친구랑 성관계까지 맺었으니 원조교제"라며 "너도 그렇
"사랑해라고 말해" 미성년 신도들 상대 ‘그루밍 성범죄’ 목사[사건의재구성]

"사랑해라고 말해" 미성년 신도들 상대 ‘그루밍 성범죄’ 목사[사건의재구성]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만져도 된다. 사랑한다. 목사님에게 '사랑해'라고 말해"경남 한 교회 목사인 A 씨(70대)가 지난해 7~8월 어느 날 미성년자 신도인 B 양(10대)에게 몹쓸짓을 저지르면서 한 말이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B 양은 A 씨에게 심리적으로 지배돼 저항도 못하고 성폭행을 당했다.A 씨는 지적 능력이 부족한 B 양을 심리적으로 지배할 경우
"무면허 아들 사고 덮어주려고" 엇나간 父情[사건의 재구성]

"무면허 아들 사고 덮어주려고" 엇나간 父情[사건의 재구성]

2022년 8월 25일 밤 12시가 가까운 시간,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아들은 교통사고를 일으켰다고 했다. 아들은 불과 몇 달 전 음주 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아버지는 부리나케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자정이 다 됐지만 왕복 10차로의 충남 천안 서북구 삼성대로는 차량 불빛이 이어졌다. 편도 5차로의 한 가운데에 아들의 K7
술마시고 툭하면 주먹질·협박…왕처럼 군림한 조합장의 종말

술마시고 툭하면 주먹질·협박…왕처럼 군림한 조합장의 종말

"피해 직원들에게 사죄드립니다, 또 선처를 구합니다."지난 6월 직원들을 폭행하고 사직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A 씨(63·여)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이 열렸다."검찰 의견 제시해 주시죠"라는 재판부의 말에 검사는 미리 준비한 장문의 글을 읽어 나갔다. 검찰이 1심도 아닌 항소심에서 구형 이유를 직접 적어 온 것이다.당시 검사는 "피고인은 자신의 지위
"비 오는 날 애인이 폭행" 고소했지만 '무죄' 왜?[사건의재구성]

"비 오는 날 애인이 폭행" 고소했지만 '무죄' 왜?[사건의재구성]

2020년 9월 당시 19세였던 A 씨는 "비 오는 날 애인에게 맞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는 '비 오는 날'이었다는 것만 기억할 뿐 정확한 사건 발생일을 알지 못했다.그는 2019년 7~8월쯤 남자 친구였던 B 씨가 자신의 이성 관계를 의심하며 집에서 그를 침대 위로 밀친 후 주먹으로 자기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렸다고 호소했다. 그는 B 씨
화장지로 '활활' 방화 실패하자 흉기로…동료 잔혹 살해[사건의재구성]

화장지로 '활활' 방화 실패하자 흉기로…동료 잔혹 살해[사건의재구성]

"어린 게 거짓말로 경찰 불러놓고 사과는 안 하냐."지난 2월 18일 오후 5시 16분쯤 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고성이 터져나왔다.술에 취한 A 씨(45)는 B 씨(26)를 보며 격분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B 씨의 112 신고가 이유가 됐다. 한 작업장에서 알게 된 이들은 직업소개소가 제공하던 공동 숙소에서 언쟁을 벌였다.'협박과 폭행을 당한다'는 B
불륜으로 태어난 아기 살해한 엄마…뒤늦게 드러난 진실[사건의 재구성]

불륜으로 태어난 아기 살해한 엄마…뒤늦게 드러난 진실[사건의 재구성]

"너무 힘들어 죽고 싶었지만, 죽을 용기가 없었다. 죄송하다"태어난 지 100일 된 아들을 죽인 비정한 엄마 A 씨(20대)의 뒤늦은 후회다.A 씨는 2020년 12월 23일 새벽 제주 서귀포시의 자택에서 생후 3개월이 갓 지난 아들 B 군에게 분유를 먹이고 전신을 담요로 덮어 호흡 곤란 상태로 만든 뒤 질식으로 숨지게 했다. A 씨는 숨진 B 군을 포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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