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엄지의 주식살롱

52억 태운 슈퍼개미 '모험가좌', 선샤인푸드와 소송전

52억 태운 슈퍼개미 '모험가좌', 선샤인푸드와 소송전

신마포갈매기, 연안식당 등 한때 외식 트렌드를 이끌던 브랜드는 2017년 디딤이앤에프(현 선샤인푸드(217620))란 이름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하지만 상장 7년 만인 2024년 회사는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이 되며 거래가 정지됐고, 그 사이 최대 주주는 네 번이나 바뀌었습니다.회사의 2대 주주이자 '모험가좌'라 불리는 개인투자자 김상훈 씨는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 돈 52억 원을 쏟아부어 최대 주주에
"애프터마켓에 팔았다가 배당금 다 날렸다"

"애프터마켓에 팔았다가 배당금 다 날렸다"

연말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시장의 시선은 고배당주로 향합니다. 특히 시장이 출렁이기 시작하면 든든한 현금흐름을 주는 고배당주가 좋아 보이죠.특히 올해는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은 낮은 세율로 과세하는 세법 개정, 감액배당 대주주 과세 등이 있어 '배당에 대한 공부'가 필요해 보입니다.또 배당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투자했다가는 배당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거나 예상과 다른 세금을 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최근 투자자 A 씨는 "배당을 받으려
"빅쇼트의 경고"…마이클 버리, 이번엔 AI다

"빅쇼트의 경고"…마이클 버리, 이번엔 AI다

"가격이 계속 오른다는 막연한 기대"영화 '빅쇼트'는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한 헤지펀드 사이언 캐피털 대표 마이클 버리의 이야기입니다.마이클 버리는 최근 인공지능(AI) 거품을 경고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가 팔란티어에 숏(매도) 포지션을 취했다고 밝힌 뒤 주가는 이달 17% 넘게 하락했습니다.그가 주택시장 거품을 어떻게 예견했는지 돌아보면 지금 투자자들이 왜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영화는 2000년대 중반 미
기업의 '자사주 EB' 발행, 왜 논란인가요?

기업의 '자사주 EB' 발행, 왜 논란인가요?

최근 태광산업(003240)에 이어 광동제약(009290)까지 자사주를 이용해 교환사채(EB)를 발행하겠다고 공시해 논란입니다. 태광산업의 EB 발행은 국정감사 자리에서도 여러 차례 문제 제기됐고, 광동제약 EB 발행도 금융감독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결국 태광산업의 EB 발행 계획은 잠정 중단됐고, 광동제약은 29일 '철회'를 공시했습니다. 심상치 않은 시장 분위기에 몸을 사린 결과로 보입니다.EB는 기업이 보유한 자사 또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클릭 몇 번으로 전 세계 투자…ETF가 바꾼 투자법

클릭 몇 번으로 전 세계 투자…ETF가 바꾼 투자법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장지수펀드(ETF)는 단순히 코스피나 나스닥 같은 '지수'를 따라가는 상품이었지만 이제는 배당·채권·원자재·환율·금리까지 투자자가 고를 수 있는 전략의 폭이 넓어졌습니다.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돼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펀드처럼 여러 주식을 한꺼번에 담지만 ETF라는 한 종목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수수료(보수)도 일반 펀드보다 훨씬 낮습니다.예를 들어 코스피200 ETF를 사면 삼성전자·현
아이폰이 만든 일체형 배터리의 시대

아이폰이 만든 일체형 배터리의 시대

애플이 다시 한번 디자인의 혁신을 앞세우면서도 익숙한 논란을 불러왔다. 최근 공개한 초슬림 아이폰은 두께 5.6mm라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을 달았지만, 동시에 배터리가 더 빨리 닳을 것이라는 소비자의 불안도 크다.사실 배터리 걱정은 스마트폰 시대의 오래된 그림자다. 불과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휴대전화는 배터리 탈부착이 가능했고, 여분 배터리를 하나 더 들고 다니면 하루 사용에 큰 불편이 없었다.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ARS로 시작한 소액결제의 역사

ARS로 시작한 소액결제의 역사

"전화 한 통이면 끝났다" 1990년대 말의 자동응답시스템(ARS) 소액결제는 이렇게 시작됐다. 은행 안내와 민원 서비스에 쓰이던 ARS가 어느 순간 결제 기능을 품게 되면서 버튼 몇 번만 누르면 통화료와 함께 이용료가 청구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1997년부터 본격 도입된 ARS 소액결제는 이용자가 060이나 700번대 번호로 전화를 걸면 기본 통화료에 추가로 일정 금액이 붙는 방식이었다. 신용카드가 없는 청소년이나 노약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멀어진 기부 동맹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멀어진 기부 동맹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부자들의 우정'은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로부터 시작됐다. 두 사람은 1991년 첫 만남에서 무려 11시간 동안 대화를 이어가며 곧바로 절친이 됐다.두 사람의 공통점은 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신념이었다.2006년 버핏은 자신의 자산 절반 이상을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역사상 가장 큰 기부 약속'으로 불렸고, 이는 두 사람의 관계를 더 끈끈하게 만들었다.2010년에는 게이츠, 버핏,
'140조 기부' 빌게이츠, 백신에 집착하는 이유

'140조 기부' 빌게이츠, 백신에 집착하는 이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한국을 찾았다. 앞서 샘 올트먼, 마크 저커버그의 방한과 달리 빌 게이츠 목적은 인공지능(AI)도 반도체도 아닌 '백신과 글로벌 보건 협력'다.게이츠가 백신에 눈을 돌린 계기는 1997년 뉴욕타임스 기사가 시작이다. 기사에서는 매년 310만 명의 사람들이 설사로 사망하며 대부분이 아동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가난한 나라에는 제대로 된 하수 시설이 없어 분뇨가 하천으로 그대로 흘러가고, 그 물을 마신 사
삼성·구글의 동맹은 어떻게 애플을 흔들었나

삼성·구글의 동맹은 어떻게 애플을 흔들었나

최근 삼성전자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금 애플을 위협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올 2분기 삼성전자의 미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8%포인트(P) 상승한 31%를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56%에서 49%로 하락하며 격차가 좁혀졌다.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폴더블폰의 흥행'과 '인공지능(AI) 혁신 주도권'을 확보한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는 구글과 긴밀한 협업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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