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응진의 군필

박정훈은 '전광석화'·계엄 장성은 '하세월'…보직해임도 차별하나

박정훈은 '전광석화'·계엄 장성은 '하세월'…보직해임도 차별하나

이른바 '계엄 장성'들에 대한 군 당국의 보직해임 절차가 최근 본격화됐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같은 보직해임인데, 전광석화처럼 이뤄졌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경우와는 딴판이다.약 1년 반 전을 되돌아보자.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안타깝게 숨지는 사고가 났다.박 대령은 7월 30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초동
머스크 F-35 만들면 바보라는데…20대 더 사는 한국은?

머스크 F-35 만들면 바보라는데…20대 더 사는 한국은?

"일부 바보들은 여전히 F-35 같은 유인 전투기를 만들고 있다."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중국 드론의 작동 영상과 함께 이 같은 글을 올렸다.머스크는 이튿날에도 엑스를 통해 "F-35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라며 "F-35는 만능이지만 비싸고 복잡하며 어떤 부분도 뛰어나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애초에 성공은 불가능했다"라고도 적었다. 드론과
허점투성이 '무인기 침투' 선전전…北 '자작극' 무게

허점투성이 '무인기 침투' 선전전…北 '자작극' 무게

북한이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는 남한 군용 무인기의 모습을 공개한 데 이어 구체적인 침투 경로까지 들고나왔다. 그러나 북한의 주장들 가운데 여전히 허점투성이인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북한이 남한 무인기의 평양 상공 침투 및 대북전단(삐라) 살포 주장을 처음 한 것은 지난 11일 저녁이다.당시 북한 외무성은 "한국은 지난 10월 3일과 9일에 이어 10일에도 심야시간을 노려 무인기를 평양시 중구역 상공에 침범시켜 수많은 반공화국 정치모략 선동
"시대가 노병 불러…5060이 경계병 할 수밖에"

"시대가 노병 불러…5060이 경계병 할 수밖에"

인구절벽 시대, 병역자원도 급감하고 있다. 우리 시니어 세대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면서 국가안보 위기 시 젊은 세대에 앞서 위국헌신할 것을 자원하고자 한다. 시대가 노병(老兵)을 부르고 있다.중장년층으로 구성된 민간 예비군 단체 '시니어 아미(Senior Army)'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 같은 글과 함께 회원 가입을 권유하는 팝업창이 뜬다.시니어 아미는 △유사시 최일선에서 싸우고 △평시 체력·건강 관리와 함께 유사시
남북 '강대강' 대치에도…준비해야 할 '군비통제'

남북 '강대강' 대치에도…준비해야 할 '군비통제'

최근 중국이 미국과의 군비통제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11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군축·비확산 대화에 나선 지 8개월 만의 일이다.동시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전쟁 등으로 전 세계 여러 나라가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거나 수입하는 등 군 현대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한반도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북한은 날이 갈수록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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