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멍자국' 치매 노모의 죽음…"혼자 넘어져" 거짓말한 아들
"어머니가 혼자 넘어진 겁니다."2022년 7월 1일 오전, 전북 김제시 요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 A 씨(60대)는 술에 취한 채 집 안을 돌아다녔다.안방에는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어머니 B 씨(90대)가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얼굴과 몸에는 멍 자국이 있었고, 코피를 흘리며 구토 증세까지 보였다.그럼에도 A 씨는 어머니를 그대로 방치했다.같은 날 오전, 정기 방문을 나온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는 평소와 달리 이상한 모습을 보이는 B 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