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현의 페르소나K

장태유 감독, 재미에 진심인 장르 퓨전의 대가

장태유 감독, 재미에 진심인 장르 퓨전의 대가

흔히들 작품에 있어서 재미라는 가치는 당연한 것이거나 혹은 그래서 굳이 추구해야 할 어떤 것이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재미만큼 작품에서 중요한 가치는 없다. 작품을 계속 보게 만드는 힘이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다양한 장르들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은 그만큼 다양한 층위의 재미를 요구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복합적인 장르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내는 장태유 감독이 현 K드라마에 던지는 페르소나는 그 존재감이 짙
조효진 PD, 그를 보면 '예능 흐름'이 보인다

조효진 PD, 그를 보면 '예능 흐름'이 보인다

예능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가 있을까. 한때 스튜디오에서 연예인들이 모여 게임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면, 지금은 아예 게임 속으로 들어간 듯한 체감형 게임, 추리 예능이 나오는 시대다. 게다가 이제는 스포츠 같은 궁극의 실제 상황들을 담는 리얼리티 예능도 등장했다. 그런데 이 모든 예능의 트렌드를 하나하나 선구적으로 시도하고 도전함으로써 그 영역을 만들어온 예능 PD가 있다. 바로 SBS 출신 조효진 PD다. 우리에게는 '런닝맨'으로 가장 많이
유태오, 경계인이라는 시대의 초상

유태오, 경계인이라는 시대의 초상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인물을 요구한다.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은 여러 다양한 문화의 층위들을, 그 경계를 넘나들며 소화해 낼 수 있는 인물이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이나, '패스트 라이브즈'에 이어 '머티리얼리스트'를 선보인 셀린 송 감독처럼 K-디아스포라로 불리며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는 한국계 이민자 출신 아티스트들은 단적인 사례다. 이들은 한때 이민자들이 겪는 국가, 언어, 문화의 정체성 사이에서 차별받기도 하고
김재중, 그의 영웅서사는 진행형

김재중, 그의 영웅서사는 진행형

영웅은 고난을 통해 탄생한다고 하던가.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K팝의 초창기 전성기를 이끌던 김재중. 소속사 이적 후의 그룹 활동부터 현재 솔로로 활동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평탄치만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걸어온 쉽지 않은 길들이 그에게는 여전히 앨범을 발매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티스트이자,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연기자 그리고 후배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세상에 내놓는 연예기획사의 책임자라는 다채로운 면모를 만들었다. 그 과정이 있었기
신지, K혼성그룹 코요태의 영원한 홍일점 뮤즈

신지, K혼성그룹 코요태의 영원한 홍일점 뮤즈

코요태는 1998년에 데뷔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혼성그룹이다.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강타한 히트곡 제조기였고,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장수 그룹이다. 모든 멤버들이 노력하고 기여한 바가 크지만, 그중에서도 신지는 코요태의 영원한 홍일점 뮤즈로서 이 그룹의 음악적인 색깔을 만들어온 인물이다.뛰어난 가창력으로 코요태는 물론이고 솔로 활동으로도 두각을 나타내는 신지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는 방송인이기도 하다. 특유의
장우혁, K팝 아이돌 원형 만든 영원한 메인 댄서

장우혁, K팝 아이돌 원형 만든 영원한 메인 댄서

K팝 아이돌의 조상. 우리는 H.O.T.를 그렇게 부른다. H.O.T.로부터 그 계보가 계속 이어져 현재의 K팝 아이돌의 위상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K팝 아이돌의 정체성 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보여주는 음악'이라는 점에서 춤이라는 영역이 얼마나 그 중심에 서 있는가를 말해준다. H.O.T.의 메인댄서 장우혁이 독보적인 건 그래서다. 그에게 여전히 따라붙는 '춤꾼'이라는 수식어와 '메인댄서의 원조'라는 표현은 그의 상징성을 잘 보여준다.
이희준, 경계 없는 배우의 아우라

이희준, 경계 없는 배우의 아우라

달달한 사랑꾼(넝쿨째 굴러온 당신), 더할 나위 없이 착한 직장 상사(직장의 신), 돈에 미친 사이코 사기꾼(푸른 바다의 전설), 10·26 사태를 재해석해 탄생한 정보부장(남산의 부장들), 양아치 같지만, 마음속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로 점철된 형사(마우스), 코믹한 섹시가이(핸섬가이즈), 나이 든 희대의 살인마(살인자o난감), 비밀을 숨기고 있는 국무총리(지배종),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로 위장해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아(악연)…. 이희준은
이승철, 균형 잡힌 와인 닮은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균형 잡힌 와인 닮은 라이브의 황제

'가수'란 노래 부르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을 뜻한다. 하지만 최근 가수의 의미는 많이 달라졌다. 춤을 추거나 예능을 통해 활동하기도 하고 때론 배우 같은 다른 영역으로 가는 과정 중 하나로 생각하기도 한다. 또 음원의 시대가 열리면서 노래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이나 관점도 달라졌다. 너무 쉽게 음악을 접하기에 그 가치가 과거만큼 소중하게 여겨지지는 않지만, 대신 일상의 영역으로 들어와 늘 우리 옆에 있는 무언가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슈주 이특, 20년차 아이돌 그룹 리더로 산다는 것

슈주 이특, 20년차 아이돌 그룹 리더로 산다는 것

이특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로 20년간 팀을 이끌었다. 2000년에 SM엔터테인먼트(041510)에 캐스팅돼 2005년 슈퍼주니어가 데뷔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했으니, 올해로 30주년이 되는 SM엔터테인먼트와 역사를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애초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작된 팀에서 정규그룹으로 발전하고 지금까지 완전체는 물론이고 유닛, 개인 활동들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슈퍼주니어가 가능했던 많은 이유 중 많이 꼽
박경림, 우리 시대의 진정한 성덕

박경림, 우리 시대의 진정한 성덕

한때 '덕후'라는 말은 비하적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덕질, 덕업일치, 성덕 같은 말들이 일상어가 될 정도로 덕후는 무언가에 열정적인 이들을 지칭하는 긍정적인 의미로 바뀌었다. 덕후들이 최애에게 갖는 마음, 즉 팬심에 가까운 열정은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그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 된다고 이야기되기도 한다. 실제로 최근 성공한 이들을 보면 팬심에서 시작해 최애를 닮아가고 그래서 그 분야에서 함께 일을 하게 된 ‘성덕’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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