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에서 중요한 건 "어디로 가느냐"보다 "먼저 했느냐"
응급의료에서 핵심은 환자를 어디로 보내느냐보다, 도착한 순간 필요한 조치가 즉시 이뤄졌는지 여부라는 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응급의료 법·정책 환경을 분석한 최신 연구는 제도 해석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응급환자에 대한 초기 평가와 조치가 지연될 수 있음을 수치로 보여준다.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등 업무보고에서 "응급조치라도 하며 다른 병원을 수배해 전원하는 게 정상 아니냐"고 언급한 발언은 특정 병원이나 사건을 지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