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이른 퇴사 아쉽지만…가정 택한 것 후회 없어" ②
아나운서라면 '반듯한'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던 시절, 강수정의 등장은 신선했다. '얼짱 아나운서'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그는 2004년 KBS 2TV '일요일은 101%' 코너 '여걸 파이브' 멤버로 발탁되며 '방송인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강수정은 '여걸 파이브'를 통해 뛰어난 미모와 독특한 캐릭터, 거침없는 예능감을 뽐내 단숨에 스타 아나운서로 떠올랐고,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라는 단어까지 만들어내며 존재감을 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