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임대형 기숙사 664실이 들어선다. 영등포구 신풍 역세권에는 2054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금천구 가산동 임대형 기숙사 등 총 2건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금천구 가산동 319-18번지에 임대형 기숙사가 건립된다.
기숙사는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G밸리) 내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시설이다. 지상 23층에 664실 규모다. 기숙사 공유 공간에는 워크 라운지와 운동시설이 조성된다.
기숙사는 올해 8월 건축허가를 거쳐 2027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영등포구 신길동 413-5번지 일대 신풍 역세권에는 최고 층수 35층, 16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2054가구를 공급한다.
장기 전세주택 물량은 총 270가구로, 그중 50%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이다.
스마트 실버센터, 청년 공유 오피스 등 공공 기여시설은 가로변에 배치된다.
아파트는 8월 착공 후 12월에 분양을 시작한다. 준공 예정 시점은 2029년 4월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은 각각 금천구와 영등포구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근로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지원을 강화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으로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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