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이전부지, 문화중심지로…마곡에 공공도서관 조성

2026년 말 강서구청 이전부지에 공공복합문화시설 도입
마곡 일대 발산지구에는 서서울문화플라자 조성 계획

본문 이미지 - 강서지구단위계획 위치도(서울시 제공).
강서지구단위계획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6년 말 강서구청 이전에 대비해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마곡지구 일대에는 공공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서지구중심 지구단위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지는 간선도로인 화곡로에 인접하며, 대장-홍대선 신설역(2031년 준공) 예정으로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구청·강서경찰서 등 공공청사 입지로 주변 먹자골목 등 상권이 활성화 되어있으며 상업지역 오피스텔 신축, 인근 주거지 개발 등으로 상업·주거 기능이 혼재된 곳이다.

이번 결정을 통해 강서구청 이전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행정중심지에서 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문화시설이 부족한 주변 특성 및 지역주민 수요를 고려해 공공복합문화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서구가 구청 이전지 활용 방안에 대한 별도 용역 추진 중이다.

본문 이미지 - 발산지구단위계획 위치도(서울시 제공).
발산지구단위계획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남권에 서울시립도서관과 키즈카페, 복합체육시설 등이 복합된 서서울문화플라자 건립을 위한 도시 계획적 기반도 마련됐다.

대상지는 2010년 택지개발사업 공사완료된 서울발산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나대지로 남아있는 내발산동 743번지로 지구단위계획에서는 문화·체육시설 용지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이 용지는 제1종근린생활시설 중 탁구장·체육도장, 제2종근린생활시설 중 서점, 문화 및 집회시설, 운동시설, 도서관 등으로 허용용도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다.

이에 시는 올해 초 서서울문화플라자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착수하고 이번 심의를 통해 이 문화·체육시설용지에 대한 허용용도 중 제1종·제2종근린생활시설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현재 한정되어 있는 제1종·제2종 근린생활시설을 근린생활시설 전체로 확대해 향후 서서울문화플라자 이용자들의 편익 증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서서울문화플라자는 서남권 공공도서관 서비스의 중심축으로서 지역별 정보문화 격차해소를 위한 거점 도서관으로 금회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발판으로 서서울문화플라자가 순조롭게 건립되어 향후 시민에게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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