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미납통행료 수납을 독려하기 위해 수도권 동부 권역본부에서 수납률과 연계한 '사랑의 온도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사랑의 온도계는 미납통행료 수납률이 1% 향상될 때마다 온도가 1℃ 상승한 것으로 보고,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실물 온도계를 제작하는 대신 기존의 유휴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자원 순환 및 탄소 절감을 실천했다.
수도권 서울영업소 현관에 설치된 사랑 온도계의 현재 온도는 93.0℃로 1차 모금에 181명이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수납률 100℃ 달성을 목표로 고속도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 및 기부금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사랑의 온도계를 통해 모인 성금은 올해 하반기 미혼모 자립 지원 등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하게 된다.
조택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수도권 동부권역 본부장은 "고속도로 통행료는 국가의 주요 재원인 만큼 미납통행료 수납률을 향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속도로 이용자들도 미납 통행료가 있다면 적극 납부를 통해 이웃 사랑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