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레일유통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상업시설과 광고매체 운영을 위해 에스지레일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스지레일은 민간 투자(민자) 철도 사업인 GTX-A선 구간(운정중앙~서울역)의 건설·관리 및 개통 후 30년간 운영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레일유통은 GTX-A선 운정중앙역부터 서울역까지 5개 역사 내 상업시설, 자동판매기 및 광고매체를 2054년까지 약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4월부터 운정중앙역부터 서울역까지 5개 역사에 자동판매기를 도입한 후, 스토리웨이 편의점, 코레일유통 커피전문점(카페스토리웨이, 트리핀), 광고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레일유통은 오랜 기간 철도 역사 내 상업시설을 운영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GTX-A 노선 이용객들에게 간편식, 커피, 식음료 등 다양한 상품과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광고사업을 통해 역사 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유용한 정보 제공 및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GTX-A 개통으로 개선된 서울 도심 접근성에 고객 편의성을 더해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국민의 삶과 철도를 잇는 가교로서 앞으로도 스토리웨이라는 브랜드처럼 길 위에서 만나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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