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6일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남도 부지사와 광주 부시장도 함께 참석한 이번 방문에서는 전남·광주지역 철도 건설사업의 추진 현황과 해빙기 대비 공사현장 안전관리 상황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백 차관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1공구 현장 상황실에서 지역 철도 건설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그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연약해져 절토사면과 옹벽 붕괴가 우려되므로 사전 안전점검과 보강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4일부터 시작된 민관 합동 철도건설 현장의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철저히 시행하여 사고를 예방할 것을 지시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는 올해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의 약 70%를 상반기 내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차관은 전남·광주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예산 조기집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구간 내 '학교교' 현장을 방문한 백 차관은 교량 상부 거더(girder)를 시공 중인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교량, 터널 등 대형구조물 공사 시 시공 전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공 중에는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차관은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단 한 번의 실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안전하게 작업을 시행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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