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4억 지원…누적 104억원

이중근 "고국과 대한민국 잇는 가교 역할해주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2025.1.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2025.1.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부영그룹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98명에게 장학금 약 4억 원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지급된 장학금은 누적 104억 원에 달한다.

20일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1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30개국 외국인 유학생 98명에게 장학금 약 4억 원을 전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교육 장학사업을 목표로 2008년 설립돼 2010년부터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이날 기부로 현재까지 43개국 2645명의 유학생이 누적 104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콜롬비아 출신 아르구에조 가오나(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협력 전공)는 "홀로 유학생활을 하다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았는데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지원 덕에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중근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훗날 고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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