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 "인천발 KTX, 서남부 주민에 최대한 빨리 서비스 제공"

어천역에서 경부 고속선 간 KTX 연결선 6.2km 신설
현재 송도~부산 약 220분→KTX 개통 시 150분으로 단축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발 KTX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장관은 26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인근 인천발 KTX 직결사업 건설 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하며, 철저한 공정관리와 함께 안전한 시공을 당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발 KTX가 개통하면 인천, 안산, 화성 시민들은 KTX 이용을 위해 서울, 광명 등을 찾는 대신 송도역(연수구 옥련동)에서 KTX를 타고 부산과 목포까지 2시간 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는 버스 환승 등을 이용해 송도에서 부산까지는 약 220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인천발 KTX 개통 시엔 약 15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선로가 직결되는 어천역 인근 공사 현장은 현재 열차가 운행 중인 선로와 인접하고 가파른 비탈면 등이 있어 공사의 난이도가 높고 안전 관리가 중요한 만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당 공사현장을 찾아 직접 점검하였다.

이날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함께 현장을 점검한 박 장관은 “인천발 KTX는 열차가 운행 중인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에 인접하여 공사 중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작업자 ·건설기계 등 현장 안전과 품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선제적 대응을 철저히 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KTX 연결망이 없는 인천을 비롯하여 안산, 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이 KTX 개통을 갈망하고 있는 만큼, 최고 수준의 공정관리와 신속한 장비투입으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토부는 인천발 KTX가 공사 초기 용지보상·멸종위기종 이주·문화재 대책 등으로 다소 지연되었으나, 지역주민들이 최대한 빨리 KTX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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