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수도권 신규택지개발 맡겠다"…정부에 공문 전달

국조실·기재부에 참여 관련 협조 요청 공문
"수도권 공공주택 신속히 공급 및 확대해야"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전경.(SH공사 제공)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전경.(SH공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가 수도권 신규택지개발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SH공사는 24일 국조실·기재부에 공문을 보내고 수도권 신규택지 개발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사업에 공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SH공사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기존과 같이 중앙 공기업에 집중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대처가 쉽지 않다"며 "기존 3기 신도시 추진 과정에서 한계를 드러낸 사업 주체들이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가로 맡기에는 부담이 큰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지난 36년간 서울시에서 안정적으로 택지 및 주택개발사업을 담당한 SH공사가 신규택지 개발에 참여할 경우 정부의 정책 목표를 적기에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SH공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서울의 집값 불안을 해소하고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의 주거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신속히 공급 및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공사는 지난 36년간 서울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주택을 공급해 왔다"며 "특히 공기업 최초로 분양 원가 공개, 후분양제, 직접시공제 등 혁신정책을 추진해 건설 산업 체질 개선에 일조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공공주택 100만 가구와 뉴:홈 50만 가구, 경기도의 반값아파트 20만 가구 등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수도권 신규택지개발사업 등에 SH공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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