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20일 공직사회에 인공지능(AI) 업무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AI 업무 활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안내서는 공무원이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 요약 △문장 교정 △보도자료 작성 △데이터 분석 △정책 아이디어 발굴 △업무 자동화 등 구체적인 사례와 지시문(프롬프트) 작성 기법을 담고 있다.
안내서는 인사처 직원들로 구성된 '인공지능 업무지원 체계 구축 특별전담팀(TF)'이 개발했으며, 전담팀은 AI를 활용한 주요 업무 과정 혁신과 지원 전략을 연구해 왔다.
특히 음성 회의록 요약, 프로그램 작성 기능을 활용한 자료 검증, 그리고 법령·지침 및 질의응답 데이터를 학습시켜 복잡한 인사 관련 규정 확인 업무 등에서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전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부처 협업 인공지능 확산 과제'에 최종 선정됐으며, 앞으로 공공기관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공공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된다는 성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공직사회 변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법, 안내서 등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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