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신임 연합사령관과 통화…"빈틈없는 안보태세 유지 긴요"

한 대행 "한미동맹 더욱 공고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브런슨 사령관 "연합·합동 연습 통해 위협 대응 태세 보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경제 6단체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2024.12.2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경제 6단체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2024.12.2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새로 취임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 통화하면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당부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런슨 사령관과 6분가량 통화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브런슨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지난 70년간 굳건히 유지됐던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엄중한 상황 속에서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우리 상황을 오판해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는 바, 한미연합 방위태세 구축 등을 통한 빈틈없는 안보태세 유지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평가하며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말이 아닌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전적인 연합·합동 연습을 통해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태세를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 육군 대장인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20일 폴 러캐머라 전 사령관의 뒤를 이어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에 취임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1990년 임관해 10산악사단 부사령관, 18공수군단 참모장, 1군단 사령관 등을 역임하는 등 약 34년간 미 육군 모든 직급의 지휘관을 맡았다. 특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여러 차례 파병됐으며, 이라크 연합 합동 태스크포스 작전을 수행하기도 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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