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3% "해병 특검법 찬성"…5월초 대비 6%p↑[한국갤럽]

특검 반대 26%, 3%p↓…의견보류 '14%→11%'
한반도 평화 위한 주변국 관계…미국 71%, 중국 15%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준우 녹색정의당 대표, 김찬훈 새로운미래 정책위의장,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당선인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 촉구 범야권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5.2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준우 녹색정의당 대표, 김찬훈 새로운미래 정책위의장,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당선인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 촉구 범야권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5.2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은 '해병대원 특검법'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병대원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63%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 도입이 필요 없다는 응답은 26%, 의견 보류는 11%다.

앞서 지난 5월 2주차 조사에서는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의견은 57%, 반대는 29%, 의견 보류는 14%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은 82%, 중도층은 73%가 특검 도입을 요구했다. 보수층에서는 찬반(43%, 47%) 의견이 비슷했다.

해병대원 특검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폐기됐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 들어 해병대원 특검법을 재발의,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주변국과 관계를 물은 조사에서 응답자 중 71%는 미국을 선택했다. 이어 중국 15%, 러시아 3%, 일본 2% 순으로 조사됐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다섯 차례 조사에서는 미국은 50%대, 중국은 30%대였다. 하지만 2019년부터 미국 쪽으로 쏠림이 강해지면서 중국에 대한 선호도는 10% 중후반대에 머물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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