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서창교 경북대 부총장이 3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자 중 현직으로는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1일 관보를 통해 밝힌 3월 수시재산 공개자료에 따르면 서 부총장은 48억 1800만 원을 신고했다.
서 부총장은 본인 명의의 대구 수성구 아파트 1채를 포함해 배우자의 명의의 전세임차권, 분양권 등 13억 6000만 원, 예금 24억 6700만 원, 증권 9억 4900만 원 등을 신고했다.
서 부총장에 이어 박시형 교육부 목포대학교 부총장이 43억 7500만 원, 박훈 기상청 차세대수치예보모델 개발사업단 단장이 41억 5200만 원을 신고하며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 부총장은 충남 천안 일대에 배우자 및 부모 명의의 토지 11억 원, 본인과 배우자, 부모 명의의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아파트 21억 원, 예금 10억 원을 신고했다. 박 단장은 14억 9600만 원 상당의 배우자와 부모 명의의 서울 및 경기도, 울산에 아파트·주택 4채, 예금 20억 원 등을 신고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퇴직자는 안영인 전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원장으로 47억 7600만 원을 신고했다. 이어 김장현 전 산업통상자원부 한전KDN 사장이 47억 3400만 원을 신고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46억 원을 신고했다. 이 전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3채(전세 임차권 1건) 32억 4000만원, 예금 10억 원, 증권 2억 1000만 원 등을 신고했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24억 8400만 원을 신고했다. 홍 전 차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를 포함해 배우자 명의의 오피스텔 2채, 장녀 명의의 다세대주택 등 17억 4300만 원을 신고했다.
이날 공개된 수시공개자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의 신분변동자로 총 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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