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 강원랜드 '취업가능' 판정

본문 이미지 - 김영수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 2016.11.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영수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 2016.11.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작년 10월 퇴임한 김영수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이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으로 취업이 가능하다는 심사 결과를 받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4월 취업심사를 요청한 퇴직공직자 74건에 대해 심사한 결과 밀접한 업무관련성이 인정된 1건은 '취업제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2건에 대해서는 '취업불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심사에서 김 전 실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인 강원랜드에 상임감사위원으로 '취업가능' 심사결과를 받았다.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기관 업무와 취업예정업체 간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김 전 실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현대그룹에 입사,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장과 법무법인 태평양 자문위원, 국회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윤리위는 사전 취업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 취업한 23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결정한 뒤 관할 법원에 해당자를 통보했다.

윤리위는 이 같은 취업심사 결과를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www.peti.go.kr)에 공개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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