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사 이력 왜 뺐나' 묻자→"다 아는 내용, 법무장관 했다면 당연히"

본문 이미지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6일 시판을 앞두고 있는 저서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 작가 소개란에 공군 법무관, 법무부 장관 경력을 적었지만 검사였다는 사실은 생략해 눈길을 끌었다. (메디치미디어 갈무리) ⓒ 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6일 시판을 앞두고 있는 저서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 작가 소개란에 공군 법무관, 법무부 장관 경력을 적었지만 검사였다는 사실은 생략해 눈길을 끌었다. (메디치미디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책에서 검사 경력을 소개하지 않은 것이 화제를 모으자 '다들 알고 계신 내용이어서 생략했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놓았다.

국민의힘 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20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한 전 대표의 책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에 대해 "19일 오전 10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1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만 권 넘게 나갔고 오늘 오후 4시 2만 권 넘게 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는 26일 시판을 앞두고 책을 찾는 분들이 상당하다고 소개했다.

김 전 최고는 "판매량이나 판매 속도, 예약 속도 등에서 최근 어떤 정치인들의 책보다도 많이 나가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힘 이대로는 안 된다' '보수 정당 이대로는 안 된다' '뭔가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인 것 같다), 달라지는 어떤 목소리를 내왔던 게 한동훈 대표이기 때문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어 "한동훈이 과연 어떻게 보수 정당을 바꿀 것이며 어떤 비전으로 대한민국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다"며 "한동훈 대표가 한두 달 안 나오니까 '한동훈 다 죽은 거 아니야'고 얘기하지만 이번 책 예약 속도를 보고 '국민들은 정말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들을 절실히 느끼고 있구나' '세대교체와 쇄신'에 대한 열망이 있고 그것이 한동훈 대표의 책에 대한 돌풍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저자 소개란에 검사 이력이 빠졌다고 한다"고 묻자 김 전 최고는 "그래서 제가 한 대표에게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아니 그런 게 기사도 나왔어요? 그런 것도 기사가 되나요?' 놀라면서 '조선제일검이라는 소문도 있었고 법무부 장관이며 당연히 검사(했다는 말 아닌가)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 전 대표가 출판 기념회 혹은 북 콘서트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정치를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김 전 최고는 "출판기념회는 안 한다. 22대 총선 때 한 대표가 요구해 저희 모두 '출판기념회 안 한다. 만약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국회의원에 당선돼도 세비 다 반납하겠다'고 서명했다"며 출판 기념회는 절대 안 한다고 못 박았다.

다만 "서점에 가서 한 권 한 권 사는 분들에게 사인을 해준다든지 이런 것들은 (고려 중이다)"라며 서점에서 독자와의 만남 등 북 콘서트 형식을 준비 중임을 시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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