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조사 박세현, 한동훈 고교 후배…아버지 박순용, 韓 장인과 절친"

박세현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수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박세현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수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 움직임을 보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다툼에서 주도권을 잡았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을 '내란죄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대검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박세현 본부장이 한 대표와 여러 갈래로 인연이 얽혀 있다는 것.

박 의원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여기서 주시할 것은 검찰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라며 "심우정 검찰총장이 김주현 민정수석을 패싱하고 박세현 특수본부장(서울고검장)을 임명, 관련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끝났다'라며 푹 주저앉았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박세현 본부장은 한 대표의 강남 현대고등학교 후배로 부친은 김대중 정부 초대 검찰총장을 지낸 박순용 전 검찰총장으로 이분의 가장 막역한 술친구가 한 대표 장인인 진형구 검사장"이라며 "박순용 총장이 대검 중수부장 때 진형구 검사장은 감찰부장으로 같이 어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세현 본부장이 한동훈과 관계가 있다고 해서 그걸 유지할 것인가는 의문이다"며 박 본부장이 개인적 인연으로 국민 열망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박 본부장을 추켜세웠다.

박 의원은 "국수본이 김용현 압수수색하자 검찰이 재빠르게 김용현이 과거 근무했던 로펌에 연락 '우리한테 자수 형식으로 들어오면 감경할 수 있다'고 해 새벽 1시 반에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검찰에) 들어갔다"며 "특수본이 김용현 전 국방장관 휴대전화에서 윤석열로부터 지시를 받고 어떻게 했다는 육성 녹음이라도 찾아낸다면 그날부로 윤 대통령 수사를 위해 (신병확보도 할 것)"이라는 말로 박세현 본부장은 DJ정부 검찰총장의 아들답게 윤 대통령을 '내란혐의'로 체포할 것을 권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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