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당원을 표찍는 기계로 취급"→ 추미애 "그런 말 한다고 표가 오냐"

2021년 9월 1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왼쪽),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의 한 스튜디오에서 오마이뉴스 주관으로 열린 6차 토론회에서 1대1 토론을 하고 있다. 2021.9.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2021년 9월 1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왼쪽),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의 한 스튜디오에서 오마이뉴스 주관으로 열린 6차 토론회에서 1대1 토론을 하고 있다. 2021.9.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대표 경선에 나선 김두관 후보에게 표를 얻으려면 험한 말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에 어떻게 맞서 싸울 것인가를 당원들에게 보이라고 주문했다.

추 의원은 2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두관 후보가 SNS에 '쓰레기'라고 썼다가 실무자 실수였다며 삭제하고 '전당대회가 한 사람을 위한 형식적 행사가 된다. 당원을 표 찍는 기계로 취급한다'고 한 부분에 대해 "검찰독재에 제대로 맞서싸울 수 있는 대표여야 된다라는 당원들 생각이 결집돼서 나온 현상에 대해 김두관 후보가 불편감을 드러내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김 후보가 한 자릿수 득표에 그치고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보인다는 것.

이어 추 의원은 "김 후보가 '이재명보다 검찰독재에 더 잘 싸울 수 있다'고 주장하고 그렇게 보인다면 표는 저절로 오는 것이지 그렇게 막말과 험한 말을 한다고 표가 오지는 않는다"라는 말로 김두관 후보가 지금 엉뚱한 화풀이를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지난 21일 대구 경북까지 다섯 지역 온라인 투표 누적 득표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91.8%, 김두관 후보 7.19%, 김지수 후보 1.11%로 이 후보가 2022년 8월 전당대회에서 기록한 77.77%의 득표율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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