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임기단축 개헌"→ 조정훈 "사임시키지 왜", 전원책 "이재명만 좋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1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1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으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갈등이 심해졌다며 임기 단축 개헌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자 보수진영에선 '이준석 의원이 매사를 삐딱하게만 바라보고 있다'며 제지에 나섰다.

이 의원은 22일 SNS를 통해 "대통령이 당 대표 드잡이를 하고, 정예 상륙부대인 해병대는 장교들끼리 겨누고, 사람 살리는 데 몰두해야 할 의료계는 사직서를 들고 머리에 띠를 매고, 급기야 중앙지검과 대검이 충돌하는 일도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건 "딱 한 사람 때문이다"며 윤 대통령을 겨냥한 이 의원은 "패스트트랙과 거부권으로 극한 대립을 하는 등 복잡하게 생산성 없는 정치 하지 말고 임기 단축 개헌으로 가자"고 외쳤다.

이에 대해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윤 대통령) '사임하라'고 하면 되지 왜 개헌하냐"며 "이준석 의원은 의정활동 열심히, 입법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면 좋겠다"고 쏘아붙였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 의원은 재기발랄한 친구이지만 꼭 하나 권하고 싶다"며 "마음을 좀 넓게 가져라"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시야도 넓게 가지고 남들을 넉넉한 마음으로 보면 얼마나 좋은가, 그런데 그게 아니라 매사 긁고 파고 이러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두고 임기 단축 개헌하자면 가장 좋아할 사람은 누구이겠나, 바로 이재명이다"라고 못마땅해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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