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가발은 죄가 아니다"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빛삭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조 의원은 11일 오전 SNS에 지난 9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1차 TV토론 'OX'코너를 다룬 이미지를 공유하면서 "가발은 죄가 아니다, 대머리인 분들의 고충은 심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이것이 여당 전당대회 이슈라는 점으로 코미디"라고 비꼬았다.
하지만 해당 사진 속 질문이 조작된 이미지라는 지적에 서둘러 게시물을 내렸다.
조작 이미지는 '한동훈 후보 머리카락은 가발인가'라는 물음에 한 후보만 빼고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후보 모두 맞다(O) 팻말을 들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자 조 대표 팔로워들은 "낚이셨네요…"라며 즐거움 반 안타까움 반이 섞인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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