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재명 칭송은 자연스러운 현상" · 강선우 "대통령 만들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1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7.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1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7.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 나선 최고위원 후보 모두 이재명 전 대표를 선거운동 구호로 삼고 있어 '재명어천가'가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13명 최고위원 후보 모두 이 전 대표가 22대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었고 여야를 통틀어 차기 대권주자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재명'을 외치는 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강선우 등 최고위원 후보들은 차기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이라며 대선후보 경선 자체가 필요없다는 듯 대놓고 못질하고 있다.

4선으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김민석 의원은 10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전체 당원이나 지지자들의 총의가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생각하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집권하자는 공감대가 아주 높다"며 "그것에 어떻게 최대한 기여할 것인가, 또 최고위원 중 한명이 그런 것들을 총괄하면서 책임지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출마) 결심했다"고 밝혔다.

칭송 경쟁에 대해선 "당 전체 흐름, 당원들 지지 등이 이 대표에게 몰려 있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며 "억지로 '그렇게 해라’고 한 건 없다"고 주장했다.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강선우 의원은 SNS를 통해 "당연히 대표는 이재명이 아니라, '당연히 대통령은 이재명'이다"며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여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곁이 아니라, 뒤를 지키겠다"며 호위무사를 자처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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